수로부인 2

헌화가, 개념 정리

헌화가 해제와 구성 신라 성덕왕 때 지어진 4구체 향가로 당대의 미인으로 유명했던 수로 부인과 관련된 배경 설화와 함께 전해진다. 남편 순정공과 함께 강릉에 가던 수로 부인이 절벽에 핀 예쁜 꽃을 보고 누가 저 꽃을 따 주겠냐고 물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그때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노인이 그 꽃을 따 와서 수로 부인에게 바치면서 이 노래를 지어 불렀다고 한다. 향찰로 표기된 작품으로 소박하고 순수한 사랑의 마음이 잘 드러난다. 제시된 지문은 김완진의 향찰 해독을 현대어로 푼 것이다. 헌화가, 배경 설화 성덕왕대 순정공(純貞公)이 강릉 태수로 부임해 가다가 해변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그 곁에는 높이 천 길이나 되는 돌산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바다에 닿아 있는데, 그 위에 철쭉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문학개념정리 2023.11.25

해가, 개념 정리

해가 해가, 해제와 구성 이 노래는 그 내용과 주제가 '구지가'와 비슷한데, '구지가'가 건국 신화 속에 삽입되어 건국 서사시적 요소를 보이고 있는 신군(神君) 맞이의 주술요라면, '해가(海歌)'는 신라 시대 민간에 널리 전승되어 액(厄)을 막고 소원 성취를 비는 재액(災厄) 극복의 주술요라 할 수 있다. '해가'는 '구지가'를 수로 부인의 경우에 알맞게 변용한 것으로, 결국 소원을 빌어 성취했다는 점과, 집단 가무였다는 점에서는 서로 일치한다. 또, '구지가'와 같은 위협적인 주술요의 한 틀, 곧 '거북아, / ~하라, / ~지 않으면 / 구워 먹으리.'가 오랜 세월 일반에 널리 쓰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가, 배경 설화 성덕왕 때에 순정공(純貞公)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다가, 바닷가에 이르러 점심을 ..

문학개념정리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