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

켈리, 잊힌 유망주에서 잠실 예수로

켈리, 유틸리티 김민성을 '슈퍼 유틸리티'라고 했더니, 딱 그 ‘유틸리티’라는 말 때문인지, 김하성이 MLB에서 ‘유틸리티’ 부분 골드글러브를 받자, 어떤 손님이 이 김민성의 글을 읽으러 들어오셨습니다. 본의가 아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낚으려고 낚은 것은 아니란 말씀을 드립니다. ‘켈리’, 지난주에 MLB 월드시리즈에서 애리조나의 실질적 에이스로 던졌던 머렐 켈리가 아닙니다. 손석구가 광고하는 맥주 켈리도 아닙니다. 엘지에서 무려 5년을 뛰고 있는 케이시 켈리입니다. 이런 저런 성씨로서 켈리는 많은데, 그 뜻은 ‘전쟁의 자손’이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합니다. 이런 수많은 ‘켈리’ 중에서 이제 한국시리즈 엘지 트윈스 1선발을 맡을 케이시 켈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켈리, 케이시 켈리는 누구인가 케이시..

박동원, 홈런 치는 참치

포수 대이동의 시즌 2022시즌이 끝나고 KBO리그에서는 역대급 포수 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리그 탑 1, 2, 3, 4위 포수가 동시에 FA가 되면서 선수 가치는 천정부지가 되었고, 이들 포수를 보유한 팀은 이들과 계약할 것인지,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 참전할 것인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저는 엘지 팬이라 엘지 트윈스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사심이 가득한 이야기입니다. 2023시즌 전 포수 1순위는 양의지입니다. 수비, 투수 리드, 타격까지 갖춘 그의 이동은 올 한해 판도를 바꿀 만한 대 사건입니다. NC 다이노스는 돈이 없는 팀이 아니라서 웬만하면 양의지를 놓치지 않을 것 같은데, 올해는 두산의 구단주가 양의지를 데려오려고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여 쉽지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