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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탐정 시리즈 2권 - 이름 없는 독
이번에는 행복한 탐정 시리즈 2권이다.
스기무라 사부로는 평범한 직장인인데
아내가 평범하지 않아서
자신도 평범하지 못한 직장인이 되었다.
일본 대기업 회장의 사위가 된 그는
탐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의 주변에서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는 자석처럼 사건에 휘말린다.
기본 서지 사항
2007년에 발표했고
2007년에 우리 나라에서 출간되었다가
2017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위에 제시한 표지는 개정판 표지다.
600쪽에 가까운 내용이라 조금 압박은 있지만
어느 시점부터 훌훌 넘어간다.
소설 내용 조금
스기무라 사부로는 대기업 회장 직속의 사보 편집부에서 일한다.
회장이 장인이라 그는 낙하산이긴 하지만 나름 편집부 일에 열심히 임한다.
어느날 그의 부서에서 직원의 근태 문제로 갈등이 발생하고
그녀의 투서가 회장에게 도달한다.
허위 내용이지만 회장은 사위 선에서 잘 해결하기를 지시하고
스기무라 사부로는 직원이었던 그녀를 만나러 간다.
이 과정에서 전직 형사 출신의 시한부 암환자인 탐정을 만나고
그를 통해 연쇄 독살 사건과 연결된다.
소설에 대한 짧은 감상
이 소설의 제목이 '이름 없는 독'인데
읽다 보면 왜 이런 제목이 붙었는지 알 수 있다.
살다보면 회장에게 투서를 보낸 직원 같은
동료 직원들을 만날 때가 있다.
혹시 그 또는 그들에게는 내가 독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지 몰라
소설은 두 개의 사건을 중심으로 흘러가는데
하나는 너무 슬프고
또 다른 하나는 너무 악질적이어서
보고 난 뒤로 계속 찝찝했다.
그리고 혹시 하면서 내 주변을 살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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