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국어문법정리

음운, 음절의구조, 받침의명칭, 연음현상

철투쌤 2023. 12. 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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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운의 변동을 배우기 전에 이것은 알고 가자.

 

음절과 음절의 구조

 우리말에서 음절이란 무엇인가? 음절(音節)- 소리 마디(기억하자 표기가 아니라 소리다)

 다음 문장을 보자. <산에 눈이 오네.>  이 문장에서 두 번째 네 번째 음절을 쓰라고 하면

대부분의 친구들은 ‘에’, ‘이’라고 쓴다.

하지만 음절이기 때문에 [사네 누니 오네]라서 ‘네’, ‘니’가 답이 된다.

 

이제 음절의 구조를 알아보자. 샘은 이 경우에 <그, 아, 악, 퉷>이라고 침 뱉기를 요구한다. 

 

– 자음+모음

- 모음(초성의 ‘ㅇ’은 음가(소릿값)가 없기 때문에 ‘모음 단독’ 구조다)

- 모음 + 자음

– 자음+모음+자음

 

우리말 음절의 구조는 이 사 가지이다. 그아악퉷 사(4)가지.

 

자! 이제 이 영역 문제는 이렇게 나온다. 

‘놀이’와 ‘노리’의 음절의 구조는 같을까? 다를까?

발음을 해보면 [노리], [노리] 이므로 음절의 구조는 ‘같다’가 답이다.

 

받침의 명칭과 소릿값

우리말 받침은 세 가지가 있다.  잎, 밖, 닭 / 순서대로 홑받침, 쌍받침, 겹받침이다.

홑받침 소릿값은 1, 쌍받침 소릿값도 1, 겹받침 소릿값(?)은 2.

(겹받침도 소리가 하나로 발음되기 때문에 1이라고 해야할 것 같지만 문제도 풀어야 하니 개념상 2라고 알아두자. ^^;;)

이제 음운변동을 시작해보겠다.

 

변동에는 교체, 탈락, 축약, 첨가가 있는데

교체는 변동 전후의 소릿값에 변화가 없어야 한다.

탈락과 축약은 소릿값이 줄어드는 변화가 있고

-단, 축약은 소릿값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탈락이 소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과 달리

새로 만들어진 소리에 축약 이전의 두 소리가 섞여 있다는 차이가 있다.)

첨가는 소릿값이 늘어나는 변화가 있다. (말이 길었다.)

 

받침 명칭 소릿값 [변동후] [변동후 소릿값] 변동 종류 구체적 종류
잎(홑받침) 1 [입] 1 교체 음절의 끝소리 규칙
밖(쌍받침) 1 [박] 1 교체 음절의 끝소리 규칙
닭(겹받침) 2 [닥] 1 탈락 자음군 단순화 탈락

 

 

연음 현상(연음은 변동이 아니다.)

연음은 앞 음절의 끝자음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뒤 음절의 초성으로 이어져 소리가 나는 것을 말한다.

우선 연음은 변동이 아니고, 뒤 음절 단어가 실질 형태소인지 형식형태소인지에 따라 연음 순서가 <쪼매>달라진다.

 

형식 형태소는 조사, 어미, 접사 등을 말한다.

외울 때는 체언 친구 조사, 어간 친구 어미, 어근 친구 접사로 외운다.

 

체언 친구 조사 // 잎에, 잎을, 잎이 에서 ‘에, 을, 이’가 조사다.

연음하면 [이페], [이플], [이피]가 된다.

실질 형태소는 대체로 체언이다.(명사 등)

 

잎 위, 부엌 안, 무릎 아래

에서 ‘위, 안, 아래’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이다.

이때는 앞 단어인 ‘잎’, ‘부엌’, ‘무릎’의 받침 소리에서 ‘끝소리 규칙’에 따라

변동이 일어나 [입], [부억], [무릅]이 된다.

이렇게 소리가 바뀐 뒤(변동 후) 연음이 일어난다.

 

잎 위 [이 뷔], 부엌 안[부어간], 무릎 아래[무르바래]

 

 

실질 형태소와 형식 형태소는 중학교 때 배우고 왔어야 한다.

고1 때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수업을 진행한다. 얄궂게도. 자자, 외우자.

 

잎에, 잎을, 잎이 형식 형태소,

위, 안, 아래 실질 형태소,

이 정도 외워두고 시험 치도록 하자.

 

질문. ‘부엌에’의 올바른 발음은 [부어케/ 부어게]

‘닭을’의 올바른 발음은 [다글 / 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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