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운, 음운체계, 자음과 모음, 소리의 길이

음운

음운이란 무엇인가? 음운은 말의 뜻을 구별해주는 소리의 최소 단위이다. (개념) 외워라.

 

음성과 음운은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음성은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소리라면, 음운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소리이다.

(잘 이해가 안 될 것이다. 외워라.)

 

음운에는 자음과 모음, 소리의 길이가 있다. 

 

 

모음 체계표

우선, 모음체계표. 따라 해라. (키위제외해 금붕어조아) 맞춤법은 생략한다.

키	위	금	붕
제	외	어	조
해		아

이제 (키위제외해 금붕어조아)를 외우면서 자음을 제외하고 표를 채우자.

ㅣ	ㅟ	ㅡ	ㅜ
ㅔ	ㅚ	ㅓ	ㅗ
ㅐ		ㅏ

이 표는 시험 시작과 동시에 시험지에 바로 써놓고 시작하자.

 

키위제외해는 전설, 금붕어 좋아는 후설. 우오위에(ㅜㅗ)가 들어간 것이 원순, 그 외는 평순이다.

첫줄이 고모음, 순서대로 중모음, 저모음이다. 외우기 쉽다.

(사실 이 내용은 중3때 배웠던 내용이다. 까먹었으면 어서 외우자.)

 

출제 요소는 이런 것이다.

① ‘게’와 ‘개’를 구분하여 발음하기 어려운 친구에게 발음 잘하는 너가 조언을 해야한다. 완결된 문장으로 서술하시오.

위의 표에서 ‘ㅣㅔㅐ’ 순서로 발음하면( ‘니네애’ 라고 발음하자 ) ‘니’보다 ‘애’가 입이 더 벌어진다. 그러니 ‘네’보다 ‘애’가 발음할 때 입이 더 벌어진다. 이제 ‘게’와 ‘개’로 치환해보자.(국어샘도 치환이란 말을 쓴다).

그래서 ‘개’를 발음할 때는 ‘게’를 발음할 때보다 입을 더 벌려서 발음해라가 서술형 답이 된다.

 

② ‘ㅟ, ㅚ’ 단모음인데 이중모음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단모음은 발음할 때 입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바뀌지 않는다.

그런데 단모음인 ‘ㅟ, ㅚ’ 이 두놈을 발음할 때 입이나 혀를 고정시키고 발음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마치 이중모음처럼 혀나 입모양을 바꿔서 발음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다.

 

자음 체계표

길었지만 이제 자음체계표를 외워보자. 다음 두 문장을 외워주길 바란다.

① 바다사자가하하하하

② 바다가자 서해 마늘아(마늘은 남해 마늘이 상품이다.)

외웠지. 그럼 시작한다.

 

소리내는 위치(조음위치)
입술	윗잇몸	센입천장	여린입천장	목청
바	다 사	자	가	하

 

-오올, 이런 표가 완성되었다. 여기서 모음을 빼면 ㅂㄷㅅㅈㄱㅎ가 남는다.

아무튼 이제 ㅂㄷㅅㅈㄱ의 된소리를 그 다음 줄에 쓴다.

뽀또싸쭈까(요새 친구들은 ‘뽀또’라는 과자를 모르더라)

소리내는 위치(조음위치)
입술	윗잇몸	센입천장	여린입천장	목청
바	다 사	자	가	하
뽀	또 싸	쭈	까

 

-다음은 뜬금없지만 파티추카를 쓴다. 이때 마찰음인 ㅅ은 거센소리가 없다는 점을 알자.

소리내는 위치(조음위치)
입술	윗잇몸	센입천장	여린입천장	목청
바	다 사	자	가	하
뽀	또 싸	쭈	까
파	티	추	카

 

이제 ② 바다가자서해를 외쳐보자. 그리고 적용한다.

바	다 사	자	가	하
뽀	또 싸	쭈	까
파	티	추	카
		자
		쭈
		추
	서			해
	싸

 

마지막으로 마늘아를 외친다.

마	ㄴ		아
	ㄹ

이제 모음들을 제거하고 마늘과 바다가자 서해를 합치면 다음과 같은 표가 완성됩니다.

ㅂ	ㄷ		ㄱ	ㅎ
ㅃ	ㄸ		ㄲ
ㅍ	ㅌ		ㅋ
		ㅈ
		ㅉ
		ㅊ
	ㅅ			ㅎ
	ㅆ
ㅁ	ㄴ		ㅇ
	ㄹ

 

그럼 이 표를 왜 외우도록 했느냐(이미 중3때 외웠어야 할 내용인데) 이 정도는 해 둬야.

변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워밍업 차원에서 표를 외웠습니다요.

그럼 이 표는 반드시 외워서 변동할 때 요긴하게 써 먹도록 합시다.

 

소리의 길이

마지막으로 소리의 길이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소리의 길이도 말의 뜻을 구별해주는 소리의 최소 단위인데 자음, 모음과는 달리 어디를 끊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비분절음운이라는 어려운 말을 씁니다. 아무튼 다음 표를 외웁니다.

 

① 우리 몸에 붙어 있는(신체) 단어들은 짧게 발음합니다. 눈(eye), 손(hand), 발(foot)

② 다음표의 앞엣 놈은 짧게 뒤엣놈은 길게 발음하면서 외웁니다.

 

밤(night) - 밤: (chest nut)	밤에 밤:을 먹었다.
눈(eye) - 눈: (snow)	눈에 눈:이 들어갔다.
말(horse) - 말: (mother tongue)	말을 타고 말:을 했다.
벌(punishment) - 벌:(bee)	벌을 받다가 벌:에 쏘였다.
굴(oyster) 해산물 – 굴:(cave)	굴을 먹고 굴:에 들어갔다.
성인(adult) - 성:인(saint)	성인 19금, 성:인 공자님
손(hand) - 손:(자손)	손이 큰 손:(자손)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외웠다면 이제 무엇을 알아야 할까.

그렇다. 길에 발음되는 단어라도 2음절 이하에 오면 짧게 발음해야 한다.

눈:은 길게 발음하지만 첫눈, 함박눈에서 ‘눈’은 짧게 발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