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도하가 공무도하가, 해제와 구성 4언 4구로 되어 있는 고조선 시대의 작품이다. 중국의 고대 문헌에 먼저 소개되어 있고, 17세기 이후 우리나라의 문헌들에도 등장하고 있다. 머리를 풀어 헤친 남자가 물을 건너다 세상을 떠나자 남편을 만류하던 아내가 노래를 부르고 그 뒤를 따라갔다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진다. 공무도하가, 배경 설화 공후인은 조선(朝鮮)의 진졸(津卒) 곽리자고(霍里子高)의 아내 여옥(麗玉)이 지은 것이다. 자고(子高)가 새벽에 일어나 배를 저어 가는데, 머리가 흰 미친 사람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호리병을 들고 어지러이 물을 건너고 있었다. 그의 아내가 뒤쫓아 외치며 막았으나, 다다르기도 전에 그 사람은 결국 물에 빠져 죽었다. 이에 그의 아내는 공후(箜篌)를 타며 ‘공무도하(公無渡河)’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