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단가 해제 고려 때부터 전해 내려오던 를 조선 중기의 문신 이현보가 개작한 작품이다. 자연을 벗 삼아 고기잡이를 하는 한가한 삶의 모습을 드러내면서 양반들의 풍류와 멋을 드러내고 있다. 생업으로서의 고기잡이가 아닌, 자연을 벗하며 세월을 낚는 풍류객으로서의 어부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끼며 풍류를 즐기면서도 북궐에 계신 임금에 대한 걱정, 나라를 구제할 선비에 대한 고민도 드러내고 있다. 자연 속에 묻혀 지내면서도 현실 정치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었던 당시 양반들의 의식과 태도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주제 자연에 은거하며 즐기는 풍류와 즐거움 구성 1수 : 인세를 잊은 어부의 한가로운 삶 2수 : 세속적 욕망을 벗어던진 자연 속의 삶 3수 : 한가로운 삶 속에서 느끼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