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G TWINS 정규시즌 우승, 무려 29년의 기다림 10월 3일, 엘지 트윈스는 무려 29년 만에 KBO 리그 정규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경기가 없었던 엘지 트윈스 선수들은 10월 4일 열리는 롯데와의 엘지·롯데 경기를 위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우승 경쟁을 하는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SSG와 KIA를 상대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우승 확정이 뒤로 밀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SSG가 5점 차를 뒤집었고, KIA는 KT 위즈의 마무리 김재윤을 무너뜨렸습니다. 선수들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을 것입니다. 저는 엘지 팬으로 무려 30년 가까운 세월을 기다린 우승이었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긴 시간이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