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라는 중독 야구라는 놀이는 한번 빠져들고 나면 쉽게 끊기가 힘듭니다. 국가대표팀 경기만 보는 사람들은 몇 년에 한 번 야구를 보고 이러쿵저러쿵하겠지만, 국가대표팀 경기보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 경기를 더 보고 싶어 하는 것이 야구팬들입니다. 1년에 144게임을 하는 야구 경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는데, 그래서 야구팬들이 정말 싫어하는 요일은 월요일, 비 오는 요일이고 싫어하는 달은 야구 안 하는 달입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길고 긴 야구 한 시즌을 아무런 부상 없이 무탈하게 보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무려 6~7개월 동안 144게임을 해서 가장 많은 승수를 챙기는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하는데, 올해 1위 팀인 엘지 트윈스도 10경기 중의 4경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