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나오키 - 당한 만큼 갚아준다 이 책을 읽고 불과 10초 만에 앗! 하는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제목에 대한 내 오해에서 비롯한 것이다. 한자와 나오키가 두 사람이 아니었다니. 이 글을 읽고 있을지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그것을 알았을 때의 놀라움을 뺐었다는 점 깊이 사과한다. 나름 스릴러 소설이라 주인공과 그의 조력자 쯤으로 생각했었는데, 한자와 나오키는 한 사람이었다. 놀라운 작가, 이케이도 준 이케이도 준. 최근에야 일본 소설을 읽기 시작한 나로서는 이 이름이 생소했다. 그런데 대단히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한 소설이 수백만 부나 팔렸고, 새책이 나올 때마다 드라마, 영화화 되는 대단한 스토리텔러.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었다. 이런 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