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픽의 추억 - 강승호북일고 출신으로 공수주를 모두 갖춘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으며 엘지에 2013년 1픽으로 드래프트된다.(전체 3순위), 이렇게 뛰어난 선수를 뽑았어도, 1군에서 뛰기는 쉽지 않다는 것. 선수가 아무리 잘 하더라도 팀 사정, 감독 운 등이 따르지 않으면 쭉쭉 뻗어나갈 수 없다. 엘지는 2009년 1픽으로 오지환을 뽑았고, 입단 첫해를 2군에서 수비력을 다진 뒤 2010년부터 주전 유격수를 1군에서 키운다. 오지환은 수많은 실책을 하면서도 1군 레귤러 4년차를 맞는다. 그런데 같은 포지션에 강승호가 들어갔으니 쉽지 않은 프로생활이 시작된 것이다.(뭐, 프로니까 이런 것도 이겨내야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다.) 2014, 2015년에 경찰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