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2

암행 숙수 강철도 - 최종구

이라고 광고를 붙이더니정말 한 편의 드라마를 본 듯한 느낌이다. 실제 최종구 작가가 영화, 드라마 시나리오를 썼다 한다. 오늘은 이 책에 집중해서 이야기해 보자. 암행 숙수 강철도 - 우심적 연쇄살인사건제목이 정말 거창하다. 암행(어사)에서 암행을 따 온 것으로 보이고보통의 어사가 아니라 음식을 '맛'보는 것으로사건을 해결해 가는 독특한 설정이다. 기존 어사나 탐정과 달리 절대 미각의 소유자이며몰락한 양반가의 얼자로하필 집안이 대대로 무가 집안이라한양 성내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의무예 실력이 있다. (그래서 자객들이 멋모르고 덤볐다가 큰코 다치는 일이 자꾸 발생한다.)*잘 생겨, 몸매 탄탄해, 맛도 볼 줄 알고, 무예까지다 갖춘 주인공이다. 성격도 좋다. 우심적 연쇄살인사건소 심장 요리가 별..

리뷰철투 2025.04.22

암행-귀신이 된 암행어사, 정명섭

부제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믿고 보는 정명섭 작가의 오컬트 판타지.오컬트라는 말이 이제는 좀 익숙해지는데오컬트는 '감춰진, 숨겨진, 비밀'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단다. 유럽 사회에서는 가톨릭교의 교리에 어긋나는밀교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샤머니즘, 귀신, 퇴마물을 통틀어서오컬트 장르라고 하는 것 같다.(정확하지 않습니다.^^)정명섭 작가의 이번 작품은대뜸 주인공을 죽이고 시작한다. (이건 뭐 대놓고 스포라 죄송할 따름이다.)주인공을 극한의 절망 상황에 몰아넣은 뒤그와 대립하는 친구 설정, 역시 클리셰 넘치는, 장르문학이래서 읽기도 편하고, 재미 보장이고. 주인공은 죽은 것 같지만 죽지 않은 것도 같은반생반사의 상태에 놓여정해진 운명인듯, 주어진 역할인듯쫓아오는 자를 피해 도망치지만 동..

리뷰철투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