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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직업이 있었다고?
조선 사회도 직업 분화가 잘 되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픽션이란다.

정명섭 작가의 글은 재미를 보장하므로
동시에 이 글은 한겨레출판에서 나왔으므로
작품성도 좀 있나 하는 권위에 기대어
열심히 읽어(들어) 보기로 합니다.

때는 조선이고, 정조 임금 때로 추정됩니다.
역모에 연루되었다고 참소를 받은
아버지가 억울해하다가 자살 혹은 타살된 후
방화가 일어나 사건이 미궁에 빠집니다.
주인공은 이 죽음의 비밀을 밝히려 합니다.
(딸 입장에서 아버지가 자살했다고
믿고 싶지 않겠죠)

주인공은 범죄 사건 처리에 관한 지식이 있고
(이 부분은 소설에서 상세히 나옴)
또 추론 능력이 빼어나
주어진 일을 사건으로 만들어서 해결합니다.
(일을 만드는 스타일)
남주가 여주에게 일을 주고
나중에는 우연하게도(?)
관계가 발전하겠죠.

주인공은 양반가의 미혼 여성인데
반가나 민가의 여성들이 죽었을 때
이들의 유품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 과정에서 죽음에 묻힌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집니다.
어찌보면 말도 안된다 싶은 설정인데
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역시 작가라는 분들은 무에서 유를
만드는구나 싶습니다.
자잘한 사건들 사이에
큰 사건을 하나 넣어서
독자에게 긴장을 주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재미난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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