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철투

한자와 나오키2-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

철투쌤 2025. 1. 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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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케이도 준

오늘 포스팅을 할 책은 일본의 대표적인 페이지터너 작가

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오키2권이다. 

이케이도 준의 작품들은 소설도 인기가 많고

영화나 드라마화 된 경우에도 대부분 흥행을 이뤘다고 한다. 

(실제로 영화나 드라마를 본 적이 없지만, 

책을 읽으면 한 편이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우리 나라에서는 만화가 강풀의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화 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거나 끌고 있는데, 비슷하게 생각해도 되지 싶다. 

 

작품은 한자와 나오키- 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

한자와 나오키 2권의 부제는 '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이다. 

전편에 이어 주인공 한자와는 능력있고 타협없는 은행원의 모습을

사실(에 이상을 가득 퍼 담아서)적으로 보여준다. 

2권에서는 전편의 결과로 승진해서 본사로 발령이 난 한자와가

은행장의 직접 지시라며 파산 직전인 호텔을 맡아

대출 심사를 맡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후 이야기는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처럼 

호텔의 회생 가능성과 미래를 보고 

호텔을 살리려는 노력하는 한자와와 이를 싫어하는 이들의

대립으로 진행된다. 

 

사회의 엘리트들이 조직에서 망가지는 이유

한자와는 여러번 은행원은 인사로 말한다는 말을 한다. 

은행원은 뱅커로서의 자부심으로 일하고

결과를 끌어내야 하며 이것이 '인사'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자와와 대립하는 많은 이들은 

은행원이라는 자부심보다는 자만심이 지나쳐

고객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은행 조직에서 윗사람의 눈에 잘 들고 싶은 의도에서 나오고

윗사람들은 이를 이용해

아랫사람과 고객을 소모품처럼 이용한다. 

이런 부당함에 저항하는 한자와는 너무 강해서 비현실적이다.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음, 그래서 인기가 많아 보인다.)

 

*소설에는 몇 차례 반전이 있지만, 그렇다고 권선징악식 결말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적당히 현실의 문제를 건드리고

적절히 재미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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