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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엘지 뉴비들 - 장현식과 김강률

장현식은 누구인가?FA로 장현식을 영입했을 때, 솔직히 오버페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앞돌 빼서 뒷돌 괴고 있는 우리 불펜의 현실을 생각해보면 장현식 영입은 운명이려니 한다. 공은 빠른데 전혀 안정감이 없는 백승현, 한때 메이저를 꿈꾸었으나 지금은 크보에서도 통하지 않는 정우영(하지만 작년 마지막 게임은 우영이 탓이 아니다.) ABS의 외면을 받은 박명근, 한 해 만에 마무리에서 밀린 삼장. 아마도 장현식 영입은 이들을 살리는 영입이 될 것이라고(되었으면) 믿는다.(믿고 싶다) NC시절 장현식과 트레이드장현식이 NC시절에 그러니까 16년, 17년 시즌에 NC는 좋은 선발투수 하나를 얻었구나 싶었다. 군 복무도 일찍 마치고, 야구에 전념하기 좋은 얼굴에(?) 묵직한 공을 던지는 장현식을 보며 부러워했다. ..

한자와 나오키2-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

작가는 이케이도 준오늘 포스팅을 할 책은 일본의 대표적인 페이지터너 작가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오키2권이다. 이케이도 준의 작품들은 소설도 인기가 많고영화나 드라마화 된 경우에도 대부분 흥행을 이뤘다고 한다. (실제로 영화나 드라마를 본 적이 없지만, 책을 읽으면 한 편이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우리 나라에서는 만화가 강풀의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화 되어많은 인기를 끌었거나 끌고 있는데, 비슷하게 생각해도 되지 싶다.  작품은 한자와 나오키- 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한자와 나오키 2권의 부제는 '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이다. 전편에 이어 주인공 한자와는 능력있고 타협없는 은행원의 모습을사실(에 이상을 가득 퍼 담아서)적으로 보여준다. 2권에서는 전편의 결과로 승진해서 본사로 발령이 난 한자..

리뷰철투 2025.01.03

하늘을 나는 타이어 - 이케이도 준

하늘을 나는 타이어 - 미쓰비시 자동차 리콜 은폐 사건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는 한국 현대자동차에 많은 영향을 준 기업인데(캘로퍼어~), 2000년대 들어 여러 구설수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2000년과 2004년에 연이은 리콜 은폐 사건이 있었는데, 이들 사건으로 회사는 사회적 신뢰를 잃고 존폐의 위기에 몰렸다.(여담이지만 쿠루토가 샤프를 만드는 미쓰비시와는 또 다른 회사라고 한다. 계열사가 아니라고 함) 미쓰비시 자동차는 당시 일본내 4위에 해당하는 자동차 회사인데, 차량 구조적인 결함을 회사 임원진 차원에서 은폐하고구매자의 정비 불량으로 처리한 뒤, 개별적으로 수리하고 보상을 시도하면서대량 리콜을 은폐하고 이를 통해 회사 이익을 꾀한 파렴치한 행동을 한 것이다.  요코하마 모자 사상 사건과 이케이도 ..

리뷰철투 2024.11.03

한자와 나오키1 - 당한 만큼 갚아준다

한자와 나오키 - 당한 만큼 갚아준다  이 책을 읽고 불과 10초 만에 앗! 하는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제목에 대한 내 오해에서 비롯한 것이다. 한자와 나오키가 두 사람이 아니었다니. 이 글을 읽고 있을지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그것을 알았을 때의 놀라움을 뺐었다는 점 깊이 사과한다. 나름 스릴러 소설이라 주인공과 그의 조력자 쯤으로 생각했었는데, 한자와 나오키는 한 사람이었다.  놀라운 작가, 이케이도 준  이케이도 준. 최근에야 일본 소설을 읽기 시작한 나로서는 이 이름이 생소했다. 그런데 대단히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한 소설이 수백만 부나 팔렸고, 새책이 나올 때마다 드라마, 영화화 되는 대단한 스토리텔러.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었다. 이런 순식..

리뷰철투 2024.10.29

#6.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 미야베 미유키

행복한 탐정 시리즈 5권 -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스기무라 사부로라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못한 탐정 아저씨는 이제 제법 탐정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캐릭터가 만들어지고 조금 더 많은 내용을 읽었으면 싶은데이번 편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먼 훗날 어느 시점에 미미여사께서 스기무라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을 쓰시려나. (이런 마음이 들다가도)에도 시대에 키타키타 사건부가 더 재밌어서에도 시대물을 더 썼으면 싶기도 하다. 한 해에 몇 권씩 쓰시니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기본 서지 사항일본에서는 2018년에 출간되었고국내에서는 2020년에 출간되었다. 중편 3작품이 실려 있고 각각의 작품들이 무겁다. 특히 속의 악인 캐릭터는 삶에서 만날까 겁난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캐릭터들이 있다. 소설에서는 너무 극단으..

리뷰철투 2024.06.09

#5.희망장 - 미야베 미유키

행복한 탐정 시리즈 4권 - 희망장 행복한 탐정 시리즈 4권에 오면 스기무라 사부로의 신변에 변화가 생긴다. 뭐 한 10년 살았으면 이혼할 수도 있지. 그리고 자석처럼 사건과 연결되던 스기무라 사부로는 드디어 탐정일을 시작한다.( 전업 탐정이라고 할까)이번 작품은 단편, 아니 중편 4작품이 책 하나를 이루고 있다. 단편이기는 하지만, 스기무라의 추리를 조금 빠른 시점에서 볼 수 있어서 읽은 재미가 있다.  기본 서지 사항2016년에 나온 이 작품은 2017년에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번역이 끝나면 이런 저런 작업 후에 바로 출간하는 느낌이다. 북스피어 출판사 사장님의 미야베 여사를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소설 내용 조금1. 전편에서 회사 직원으로 돈을 받았다는(?) 점과 아내와의 관계에 변화가 생긴..

리뷰철투 2024.06.08

#4.십자가와 반지의 초상-미야베 미유키

행복한 탐정 시리즈 3권 -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스기무라 사부로라는 평범하지만 평범할 수 없는 대기업 사원이자 사위 이야기다. 3편을 변곡점으로 하여 스기무라 사부로는 여러 가지 변화를 맞이한다. 대기업 회장 직속 편집부의 일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자꾸만 가족으로부터 벗어나는 자신을 느낀다. 2편에서 시작된 불안과 균열이 이어지는 느낌이다.  기본 서지 사항2013년에 나온 이 작품은 한국에서는 2015년에 출간되었다. 일본에서는 2권으로 분권되어 출간되었다고 하고원제는 이라고 한다. 다른 책들에 비해 분량 압박이 있다. 초반 버스 납치 부분이 100쪽 내외인데 좀 지루한 느낌이다. 그리고 여러 플롯이 동시에 진행된다.  소설 내용 조금플롯1. 회사 중역의 은퇴를 앞두고 그에 관한 기사를 쓰기 위해스기무라..

리뷰철투 2024.06.01

#3.이름 없는 독-미야베 미유키

행복한 탐정 시리즈 2권 - 이름 없는 독  이번에는 행복한 탐정 시리즈 2권이다. 스기무라 사부로는 평범한 직장인인데아내가 평범하지 않아서 자신도 평범하지 못한 직장인이 되었다. 일본 대기업 회장의 사위가 된 그는 탐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의 주변에서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는 자석처럼 사건에 휘말린다.  기본 서지 사항 2007년에 발표했고2007년에 우리 나라에서 출간되었다가2017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위에 제시한 표지는 개정판 표지다. 600쪽에 가까운 내용이라 조금 압박은 있지만어느 시점부터 훌훌 넘어간다.  소설 내용 조금스기무라 사부로는 대기업 회장 직속의 사보 편집부에서 일한다. 회장이 장인이라 그는 낙하산이긴 하지만 나름 편집부 일에 열심히 임한다. 어느날 그의 부서에서 직원의 근태..

카테고리 없음 2024.05.30

#2.누군가-미야베 미유키

탐정은 탐정인데, 회사원이고전직 형사라거나 전직 특수부대 출신도 아니라서특별한 액션이 없다.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있지만, 대체로 편집부 마감일에 쫓기면서사람들 이야기도 들으러 다녀야 하기 때문에 힘들어 한다. 마감일 액션 활극이라고 할까. 2003년에 발표한 작품인데우리나라에서는 2007년에 출간되었다가2015년에 개정판이 나왔다.416쪽 짜리에 판형이 작은 편이라 읽는데는 별 부담이 없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스기무라 사부로다. 이 평범한 남자는 작은 출판사에서 근무했는데우연히 어떤 여성을 위기에서 구해주고그녀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소설인데 영화같다) 이 평범한 남자에게 작가는 비평범한 상황을 부여하는데놀랍게도 그가 사랑에 빠진 여자가 대기업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삼성'이나 옛 '현대' 쯤 ..

리뷰철투 2024.05.28

품사의 통용

수특에 나온 정리 2017학년도 ‘자기가 먹을 만큼 먹어라.’의 ‘만큼’과 ‘나도 철수만큼 잘할 수 있다.’의 ‘만큼’은 단어의 형태는 같지만 단어가 수행하는 기능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즉 앞 문장의 ‘만큼’은 관형어의 수식을 받는 의존 명사이지만, 뒤 문장의 ‘만큼’은 체언 뒤에 붙은 조사이다. 이처럼 하나의 단어가 두 가지 이상의 품사로 처리되는 것을 품사의 통용이라고 한다. 2018학년도 하나의 단어의 품사가 반드시 하나로 고정되는 것은 아니다. 특정 단어가 둘 이상의 문법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면 둘 이상의 품사에 소속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의 ‘언제’는 잘 모르는 때를 가리키는 대명사로 쓰였고, ㉡의 ‘언제’는 정해지지 않은 막연한 때를 나타내는 부사로 쓰인 것이다. 2023학년도 하나의..

문학개념정리 2024.03.26